[돌비뉴스] '경례 거부' 논란 의식한 듯…김태효 이번엔 '애국가 열창'
[기자]
국군의날 기념식에 오늘(1일) 여야 지도부도 참석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만남, 관심이었는데 짧게 악수만 하고 헤어졌죠.
대신 행사 이후 한 대표가 이렇게 셀카를 공개했습니다. 주호영 부의장, 추경호·박찬대 여야 원내대표와 같이 찍은 사진인데 화기애애하죠.
참고로 한 대표가 당 대표 이후에 자신의 SNS에 셀카 사진을 올린 건 처음입니다.
[앵커]
사진은 화기애애해 보이는데, 사실 상황은 화기애애한 상황이 아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셀카를 오랜만에 올렸어요. 왜냐, 지난 총선 때였죠. 주로 홍준표 시장이나 친윤계 등에서 "셀카 찍는 게 전략이냐" "셀카만 찍다 총선 참패했다" 이런 지적들을 많이 받은 적이 있습니다.
화기애애한 셀카 속 모습과는 달리 박찬대 원내대표와는 김 여사 특검법 재의결 등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죠?
또 같은 지도부이지만 추경호 원내대표와도 최근 친한계로 분류되는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이 "추경호 원내대표가 한 대표 욕을 하고 다닌다"는 말에 동조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홍역을 치르기도 했었습니다.
[앵커]
친한계에서는 "여권에서 내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늘 또 김건희 여사가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또 김 여사도 등장을 했습니다.
지난 체코 방문 이후 공식 행사에 또 등장했는데요.
좀 눈에 띄는 장면이 있어서 잠깐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자리를 닦습니다. 오늘 오전에 비가 내렸거든요.
그러다 다시 자리를 떠나니까 저렇게, 자리를 닦아주는 장면이 포착돼서 화제가 됐습니다.
참고로 체코에 방문했을 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아서 논란이 됐던 사람이 있었죠.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인데, 김태효 안보실 1차장도 오늘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역시 잠깐 보면서 설명을 드리면, 애국가 제창 때 저렇게 상당히 입 모양을 크게 하면서 열심히 따라 불렀는데요. 주변 사람들과 좀 비교가 되죠?
마치 성악가처럼 열심히 불러서, 최근의 논란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분석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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