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도깨비팀? '에이스' 손흥민 빠지고도 4연승 달성! 4일 유로파리그서 5연승 도전

심재희 기자 2024. 10. 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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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최근 4연승 휘파람
9월 30일, 원정에서 맨유 격파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존슨(가운데)이 9월 30일 맨유와 경기에서 득점한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다시 상승세 타는 토트넘!'

시즌 초반 불안불안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4연승을 내달렸다. EPL과 리그컵, 유로파리그에서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컨디션이 부쩍 떨어지며 부상한 '에이스' 손흥민(32)이 빠진 가운데 4연승을 신고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은 9월 30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4-2025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팀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이 결장했으나 승전고를 울렸다. 손흥민은 9월 27일 카라바흐와 유로파리그 홈 경기에서 몸에 이상을 느꼈고,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며 이날 경기에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손흥민 없이 원정 길에 나선 토트넘은 4-3-3 전형을 썼다. 도미닉 솔란케를 원톱에 두고, 손흥민이 맡던 왼쪽 윙포워드에 티모 베르너를 세웠다. 오른쪽 윙포워드에는 브레넌 존슨을 배치했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낚았다.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놀라운 질주로 역습을 시도했고, 존슨의 선제골을 도왔다.

전반전 막판에는 수적인 우위를 점했다. 상대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레드카드를 받고 빠져 11 대 10으로 싸웠다. 후반전 들어 연속골을 낚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후반 2분 데얀 쿨루세프스키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고, 후반 32분 솔란케의 쐐기포까지 더해 3-0 승리를 완성했다.

토트넘 선수들이 9월 27일 카라바흐와 유로파리그 홈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맨유를 꺾고 최근 4연승을 마크했다. 9월 19일 카라바오컵 원정 경기에서 코벤트리 시티에 2-1 역전승을 올렸고, 9월 21일 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렌트포드를 3-1로 제압했다. 이어 카라바흐와 유로라피그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챙겼고, 맨유까지 격파하면서 EPL 연승도 신고했다.

EPL 순위를 많이 끌어올렸다. 3승 1무 2패 12득점 5실점 승점 10을 찍고 8위에 랭크됐다. 6위 풀럼(승점 11)과 격차를 2점으로 줄이며 중상위권 도약 가능성을 드높였다. 4일 페렌츠바로시와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7일 이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EPL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조금 더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율하고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토트넘 최근 경기 결과 및 득점자
9월 19일 [리그컵] vs 코벤트리 시티(원정) 2-1 승 : 제드 스펜스, 존슨
9월 21일 [EPL] vs 브렌트포드(홈) 3-1 승 : 솔란케, 존슨, 제임스 매디슨
9월 27일 [유로파리그] 카라바흐(홈) 3-0 승 : 존슨, 파페 사르, 솔란케
9월 30일 [EPL] 맨유(원정) 3-0 승 : 존슨, 쿨루세프스키, 솔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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