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전숙, 이틀 전 별세…신정균 감독 "영화계 소금 같은 분" 애도

김종은 기자 2024. 10. 1. 1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로 배우 전숙(본명 전갑례)이 영면에 들었다.

그는 "아마 이분을 기억하는 영화 팬들은 그리 많지 않을 테지만, 2013년까지 총 498편의 작품에 출연하셨다. 난 1982년 영화계에 들어와 조수로 전숙 씨가 조연 또는 단역으로 출연하는 작품을 다수했었고, 지방 촬영 땐 만 원짜리 한 장 몰래 주머니에 넣어주시곤 했다"라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숙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원로 배우 전숙(본명 전갑례)이 영면에 들었다. 향년 98세.

1일 방송계에 따르면 전숙은 지난달 말 세상을 떠났으며, 이날 발인이 거행됐다.

1926년생인 전숙은 1955년 영화 '불사조의 언덕'에 단역으로 데뷔, 이후 60여 년간 약 500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해왔다. 마지막 작품은 2018년 개봉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다.

신정균 감독은 고민을 추모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아마 이분을 기억하는 영화 팬들은 그리 많지 않을 테지만, 2013년까지 총 498편의 작품에 출연하셨다. 난 1982년 영화계에 들어와 조수로 전숙 씨가 조연 또는 단역으로 출연하는 작품을 다수했었고, 지방 촬영 땐 만 원짜리 한 장 몰래 주머니에 넣어주시곤 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분을 영화계 별이라고 칭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분을 영화계의 소금이라 생각한다. 모든 열정과 일생을 바쳐오신 전숙 여사님께 박수를 보낸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신정균 감독 SNS]

전숙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