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 엔트리 선언’ 동국대 임정현 “내 롤모델은 문성곤, 수비부터 먼저 하겠다”

용인/조영두 2024. 10. 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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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임정현(192cm, F)이 문성곤(KT)을 롤모델로 꼽았다.

동국대 3학년 임정현은 1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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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임정현(192cm, F)이 문성곤(KT)을 롤모델로 꼽았다.

동국대 3학년 임정현은 1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대균(22점 12리바운드) 골밑을 지배한 동국대는 81-64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마쳤다.

임정현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기분 좋다. 경기 초반 리바운드가 잘 안 됐는데 선수들끼리 수비와 궂은일부터 하자고 하니까 분위기가 살아났다. 기본적인 부분에 집중했던 게 후반에 경기가 잘 풀렸던 요인이다”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현재 3학년은 임정현은 얼리 엔트리를 선언 올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소속인 그는 농구에만 집중하기 위해 1년 일찍 프로에 도전하기 결심했다.

“경주까지 왔다 갔다 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 환경도 좋지 않고, 몸 관리 하기가 어려웠다. 농구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1년 일찍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임정현의 말이다.

임정현의 장점은 수비와 궂은일이다. 기회가 왔을 때는 외곽에서 3점슛을 던질 수 있다. 그의 롤모델은 현재 KBL 최고의 수비수 문성곤이라고.

임정현은 “내 장점은 궂은일과 수비라고 생각한다. 또한 외곽에서 3점슛도 전질 수 있다. 개인적인 롤모델은 문성곤 선수다. 팀을 위해 수비와 궂은일에 집중하는 모습이 멋있다. 나도 프로에 가게 된다면 수비부터 먼저 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직 임정현은 플레이오프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9승 5패로 정규리그를 마친 동국대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경희대가 될 것이 유력하다.

임정현은 “기본적인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우리 팀 높이가 경희대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박스아웃 집중하면서 리바운드에 신경 쓴다면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거라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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