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닉붐, ‘동아시아 정벌’ 나선다…2일 필리핀 원정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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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소닉붐이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첫 정상 도전에 나선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2일 오후 7시10분(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산미겔 비어먼(필리핀)과 EASL A조 1차전을 벌인다.
KT의 동아시아 정벌과 KBL리그 정상 도전은 새로 영입한 외국인선수 '듀오' 레이션 헤먼즈와 제레미아 틸먼이 얼마나 빨리 팀에 녹아들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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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문성곤·하윤기, 토종 삼각편대에 ‘새 外人’ 해먼즈·틸먼 활약 기대
수원 KT 소닉붐이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첫 정상 도전에 나선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2일 오후 7시10분(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산미겔 비어먼(필리핀)과 EASL A조 1차전을 벌인다.
지난해 출범한 동아시아 농구 클럽 대항전인 EASL은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우리나라에선 지난 시즌 KBL 챔피언 부산 KCC와 준우승 팀인 KT가 출전한다.
송 감독은 “이번 대회는 리그 개막을 앞두고 손발을 맞추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하지만 모든 대회는 우승한다는 각오로 나선다”며 “상대팀은 장신 센터가 위협적이고, 외곽슛에 강점이 있어 이를 잘 막아낸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KBL 준우승에 머문 KT는 새 시즌 ‘뉴 캡틴’ 허훈, ‘철옹성’ 문성곤, ‘빅맨’ 하윤기를 앞세워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허훈이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선·후배를 아우르는 활발한 리더십으로 ‘원팀’으로 만들어낼 것이라는 게 송 감독의 기대다.
지난 시즌 ‘FA 대박’을 터뜨리며 KT 유니폼을 입은 문성곤은 첫 시즌 부진을 떨치고 ‘리그 최고의 수비수’를 입증하려 구슬땀을 흘리며 절치부심하고 있고,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는 골밑을 든든히 지키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KT의 동아시아 정벌과 KBL리그 정상 도전은 새로 영입한 외국인선수 ‘듀오’ 레이션 헤먼즈와 제레미아 틸먼이 얼마나 빨리 팀에 녹아들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느냐가 관건이다.
해먼즈에 득점력, 틸먼에게 인사이드 능력을 기대하며 영입한 송 감독은 “둘 다 아직 최고의 몸 상태가 아니다.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몸이 제대로 올라오면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둘 모두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나가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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