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해진 장윤정·블핑 리사, 립싱크 포착에 “무성의 가수” 비난까지[종합]

하지원 2024. 10. 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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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장윤정과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립싱크 논란으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먼저 장윤정은 지난 8월 인천시 서구 왕길역에서 열린 한 행사 무대에 오른 영상이 재조명되며 립싱크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장윤정은 히트곡 '꽃'을 비롯해 '옆집누나' '사랑아' '짠짜라'를 열창, 노련한 무대 제스처와 소통으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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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윤정 리사/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트로트가수 장윤정과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립싱크 논란으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먼저 장윤정은 지난 8월 인천시 서구 왕길역에서 열린 한 행사 무대에 오른 영상이 재조명되며 립싱크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장윤정은 히트곡 ‘꽃’을 비롯해 ‘옆집누나’ ‘사랑아’ ‘짠짜라’를 열창, 노련한 무대 제스처와 소통으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댄스곡인 '옆집누나', '사랑아' 무대에서 AR(사전에 녹음된 목소리) 음량이 너무 커 장윤정 라이브가 잘 안 들린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높은 행사비와 걸맞지 않은 무대 매너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결국 이번 논란은 오는 5일 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굿밤 콘서트’의 장윤정 출연을 재고해 달라는 민원으로까지 이어졌다.

민원인은 "부산 시민의 세금으로 출연료가 지급되는 행사에 장윤정이 출연하는 건 심히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윤정의 출연 재고를 요청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과열된 분위기에 장윤정을 옹호하는 반응도 나오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댄스곡에서 이정도 AR은 다른 가수들도 기본으로 깐다", "무성의하다기엔 장윤정이 열심히 해주는 게 보인다", "댄스곡에선 일부 립싱크가 불가피하다", "프로가수가 4곡도 라이브가 안 된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도 글로벌 무대에 올랐다가 립싱크 의혹에 휘말렸다.

리사는 9월 29일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대규모 자선 공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했다. 리사는 히트곡 '라리사'부터 최근 발표한 신곡 '락스타', 미발표 신곡 '문릿 플로어' 등 솔로곡 메들리로 무대를 채워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리사가 공연 중 대부분의 구간에서 사전 녹음된 음원에 의지하며 립싱크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됐다.

무대 영상을 접한 팬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립싱크가 말이 되나", "입과 가사 싱크가 맞지 않는다", "성의 없어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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