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계기 대학·연구기관 대상 `방사선 안전 점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방사선 피폭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대학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방사선 안전관리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신고 대상 방사선발생장치에 의한 방사선 피폭사건을 계기로 대학과 연구기관의 방사선 안전관리를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형가속기 사용기관 3곳 포함 총 261곳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방사선 피폭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대학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방사선 안전관리 점검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달 초부터 11월 말까지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방사선발생장치에 대한 합동 안전관리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방사선발생장치는 하전입자를 가속시켜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장치다. 안전관리 대상 기관은 연구실안전법 적용을 받는 대학과 연구기관 중 방사선발생장치 신고 사용기관(258곳)과 대용량 선원을 사용하는 대형 방사선발생장치 사용기관(3곳) 등 총 261곳이다. 대형 방사선발생장치를 사용하는 기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포항가속기연구소,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등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신고 대상 방사선발생장치에 의한 방사선 피폭사건을 계기로 대학과 연구기관의 방사선 안전관리를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대상 기관들은 방사선발생장치 보유 현황 등에 대해 자체 서면점검을 수행한 뒤, 원안위는 이를 토대로 현장점검을 통해 자체 유지보수 여부, 방사선안전관리자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방사선 안전 매뉴얼 등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방사선 취급과 관련한 주요 사고 사례를 '국가연구안전정보시스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알려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방사선안전협회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방사선안전 온라인 교육을 확대하는 등 안전교육·문화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기관 종사자들이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방사선안전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번 결혼·3번 이혼, 출산 생중계까지…350만 유명 인플루언서 정체
- 미성년 男제자와 성관계한 30대 여성 학원장…징역 5년 선고
- "꼴값 정도껏 해라" 이시영 독도 인증샷에 日 악플 쏟아지자…한국 누리꾼들 뿔났다
- 뉴진스 하니, 국회 국정감사 나올까…환노위 참고인 채택
- "열어보기 무섭다"…전기세만 90만원, `폭탄 관리비명세서`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