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웨이보 샤오후 "대회 8강이 목표, 페이커와 대결도 하고 싶다"

박상진 2024. 10. 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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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게이밍 미드 샤오후가 이번 대회에서 T1 페이커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3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에셋 데이에서 포모스와 인터뷰에 응한 웨이보 게이밍 샤오후가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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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게이밍 미드 샤오후가 이번 대회에서 T1 페이커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3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에셋 데이에서 포모스와 인터뷰에 응한 웨이보 게이밍 샤오후가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아래는 샤오후와 진행한 인터뷰다.

월즈 4연속 진출을 축하한다
이렇게 연속으로 월즈에 진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렇게 연속으로 월즈 무대를 밟는 것 자체가 나의 실력 증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선발전 최종전까지 간 끝에 월즈에 진출했는데
선발전 경기를 치르며 정말 힘들었다. 아마 올해 월즈 진출팀 중 제일 경기를 많이 치른 건 우리 팀이 아닐까 싶다.

컨디션 관리 및 경기 준비는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사실 베를린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컨디션 관리는 아직 시작도 하지 못했다. 스크림도 아직은 시작하지 않았다. 물론 어떤 챔피언이 이번 메타에 잘 맞는지는 미리 어느 정도 파악해 두었다. 그리고 스위스 스테이지 경기를 분석해 다른 팀들을 어떻게 상대하면 좋을지 파악하고, 우리 장점을 어떻게 살릴 수 있으면 좋을지를 바탕으로 피드백을 진행할 예정이다.

14.18 패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번 패치에서는 상체 중심의 플레이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중이다. 또한 타워 너프가 진행됨에 따라 라인 스왑의 장점인 경험치 챙기기가 여전히 유효하기에 라인 스왑 전략 또한 자주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번 메타에서 미드라이너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미드 타워 수성이 미드라이너의 핵심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스위스 스테이지 첫 상대 팀으로 젠지를 만나게 되었는데
올 해의 젠지는 매우 강팀이라고 생각했기에, 사실 이렇게 일찍 만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도 대진이 정해진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해 보겠다.

이번 월즈에서 팀의 목표는 무엇인가
스위스 스테이지를 잘 마무리해서 8강에 진출하는 것이 우리 팀의 목표이다. 올해 나와 우리 팀원들, 코치진, 스태프 모두 많은 준비를 해 온 만큼 우선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우리 팀의 목표다. 

개인적인 목표는 따로 있는지
힘들겠지만 적어도 한 팀 이상의 한국 팀을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탈락시키는 게 목표다. 하지만 쉽지 않은 목표라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꼭 만나고 싶은 선수나 팀이 있다면
T1과 페이커를 만나고 싶다. 복수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라기보다는, 우선은 내가 작년보다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지금의 팀원들과 함께 조금 더 많은 것을 시도해 보고 싶기 때문이다.

프나틱 노아 선수가 웨이보 게이밍을 상대로 작년의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전 패배를 복수하는 것을 올 해 월즈 목표로 꼽았던데
작년에 프나틱을 만났을 때 우리가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건 맞다. 그래서 프나틱 선수들이 올해는 우리 팀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번에 만약에 프나틱과 재대결을 펼치게 된다면 우리 팀의 맛을 제대로 보여줘서 우리를 이길 수 있다는 환상을 버릴 수 있게 해주고 싶다.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저와 웨이보 게이밍을 응원하고 계신 한국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의 경기를 많이 지켜봐주시기를 바란다.

인터뷰 진행 및 정리=임지현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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