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재판 결과가 과르디올라의 인생을 바꾼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법정 소송 마무리 후 접근 예정

남정훈 2024. 10. 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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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맨시티의 법정 소송이 끝나고 난 후 과르디올라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맨체스터 시티 115 혐의 재판의 결과를 기다린 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맡길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FA는 115건의 혐의가 제기된 맨체스터 시티의 법정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공식적인 접근을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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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맨시티의 법정 소송이 끝나고 난 후 과르디올라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맨체스터 시티 115 혐의 재판의 결과를 기다린 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맡길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난 7월 16일(한국 시간)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패한 후 잉글랜드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잉글랜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2회 연속 유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스페인에게 2-1로 패하며 마지막 고비에서 또 한 번 무너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떠난 후 FA는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의 임시 감독으로 리 칼슬리 감독을 임명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일랜드와 핀란드와의 네이션스리그 첫 두 경기에서 승리하는 등 지금까지 칼슬리 감독 체제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지만, FA가 외부 후보를 물색하기 시작하면서 칼슬리 감독에게 정식 감독직을 맡기지 않을 수도 있다.

매체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외국인 감독 선임에 대한 공식 승인을 내렸다. 이 결정은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함으로써 전통을 거스르는 데 열려 있음을 시사한다. 스벤 고란 에릭손과 파비오 카펠로는 영국인이 아닌 감독 중 유일하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두 감독이다.

이사회 논의 과정에서 사리나 위그만이 2022년 여자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잉글랜드를 우승으로 이끈 성공 사례가 외국인 감독 선임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외 감독 중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그는 FA가 가장 선호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FA는 115건의 혐의가 제기된 맨체스터 시티의 법정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공식적인 접근을 하지 않을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12개월 동안 맨시티에서의 시대가 끝날 수 있음을 암시해 왔다. 과르디올라는 클럽 경영에서 가능한 거의 모든 일을 해냈으며, 다음 도전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5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감독으로 재직하는 동안 챔피언스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등 총 38개의 주요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현재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와 2024/25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 일정은 챔피언스리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원정 경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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