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TF, 주간 수익률 1~5위 석권… 경기 부양 기대감에 30%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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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위 1~5위가 모두 중국 관련 ETF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상위 1∼5위가 모두 중국 관련 ETF였다.
이는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한 주간 15.7% 급등했으며, 항셍테크지수는 2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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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위 1~5위가 모두 중국 관련 ETF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1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주(9월 23∼27일) ETF 수익률 1위는 ‘TIGER 차이나 항셍테크 레버리지(합성H)’로, 40.68%를 기록했다. 2위는 ‘TIGER 차이나 전기차 레버리지(합성)’(37.43%)였다. ▲‘TIGER 차이나 CSI300 레버리지(합성)’(31.76%) ▲‘ACE 중국본토 CSI300 레버리지(합성)’(31.60%) ▲‘KOSEF 차이나A50 커넥트 레버리지 MSCI(합성H)’(30.33%) 등이 뒤를 이었다.
수익률 상위 1∼5위가 모두 중국 관련 ETF였다. 이는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지난달 24일 은행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0.50%포인트 낮추고,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대출우대금리(LPR)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모기지(주택 담보 대출) 금리를 모두 인하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중국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한 주간 15.7% 급등했으며, 항셍테크지수는 20.2% 올랐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행하고 있는 정책의 강도와 적극성, 그리고 한껏 너그러워진 중국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를 감안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조정 나올 경우 매수가 유리한 구간으로 생각하며, 당장 경제 지표가 부진하더라도 시장은 크게 문제 삼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번 부양책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 반등과 부양책이 실제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으로 연결되려면 (2025년) 상반기까지 경기·가격 신호 등락과 함께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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