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줄 위에서 훨훨 나는 명인들 보소…전통 줄타기 공연 '판줄'

정수영 기자 2024. 10. 1.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포문화재단은 전통 줄타기 공연 '판줄'을 오는 5일 오후 12시 30분과 3시 30분 두 차례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를 신명 나게 선보이는 전통 놀이 프로그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마포아트센터 야외광장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장면(마포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마포문화재단은 전통 줄타기 공연 '판줄'을 오는 5일 오후 12시 30분과 3시 30분 두 차례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를 신명 나게 선보이는 전통 놀이 프로그램이다.

이번 '판줄' 공연에서는 줄광대와 어릿광대가 삼현육각(해금, 대금, 피리 둘, 장구, 북의 여섯 개의 악기로 편성되는 것)의 전통 음악에 맞춰 고난도의 줄타기 기예와 익살스러운 재담을 펼친다.

1300여 년의 명맥을 이어온 줄타기 예능 보유자 김대균 명인의 제자들이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순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세 개의 마당으로 펼쳐진다. 첫 번째 마당은 줄 아래에서 흥을 돋우는 어릿광대 놀음, 두 번째 마당은 삼현육각의 연주와 무사를 기원하는 줄고사다. 마지막 마당에선 줄광대의 다채로운 기예가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판줄 공연은 줄타기 명맥을 이어가는 젊은 예인들의 열정과 기예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단순한 곡예를 넘어 익살과 풍자가 결합한 전통예술을 경험하는 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