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독특한 존재감을 계승하는 플래그십 SUV - 2025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스컬레이드-V
거대한 체격, 더욱 미래적인 감성으로 시선 집중시켜
에스컬레이드는 북미 시장은 물론이고 국내 시장에서도 ‘플래그십 SUV’의 대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차량이다. 특히 캐딜락의 선굵은 디자인, 그리고 특별한 주행 경험과 독특한 감성은 물론이고 시대의 흐름과 다른 V8 엔진과 압도적인 스케일을 바탕으로 한 패키징 등은 모두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새로운 변화를 더한 최신의 에스컬레이드는 어떤 차량일까?
부분변경을 거친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 본연의 존재감’을 다시 부활시키는 모습이다. 지난 2015년, 에스칼라 컨셉 이후 가로의 라이팅이 강조되었던 캐딜락 디자인이었지만 ‘브랜드의 상징’과 같은 폭포수 같은 수직의 라이팅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부분벼경을 거친 2025 에스컬레이드는 가로의 라이팅을 더욱 얇게 그리는 것과 동시에 수직의 라이팅 유닛을 더욱 대담하게 굵직하게 연출해 존재감을 과시한다. 참고로 이러한 모습은 전동화 모델, 에스컬레이드 IQ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연출로 시대의 변화를 알린다.
측면과 후면은 현재의 에스컬레이드의 외형을 그대로 따른다. 넉넉한 전장과 휠베이스, 그리고 깔끔하게 다듬어진 요소들이 매력을 더한다. 대신 거대한 체격에 걸맞은 큼직한 휠, 그리고 전동식 사이드 스텝 등이 플래그십 SUV의 사용에 있어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네 바퀴에는 다크 크롬의 휠이 마련되며 도어 패널 등에 V 엠블럼 등이 더해져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참고로 윈도우 라인 등 각종 가니시 역시 검은색으로 칠해졌고, 머플러 팁 역시 듀얼 타입의 트윈 사양이 마련, 강렬함을 예고한다.
에스컬레이드의 변화는 외형에만 그치지 않고 실내 공간에서도 새로운 매력, 더욱 정교한 연출이 더해져 ‘플래그십 SUV’의 가치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기존에는 33인치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여러 패널이 겹쳐져 있는 형태였지만 개선된 에스컬레이드는 말 그대로 ‘가로로 긴 디스플레이 패널’이 모든 것에 대응한다. 또한 조수석을 위한 디스플레이 패널 역시 더해져 ‘차량의 매력’을 더욱 풍부하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큼직한 체격에 걸맞은 매력적인 시트가 1열부터 3열까지 이어진다. 마사지 기능과 헤드레스트 스피커, 그리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센터 터널 등 여러 디테일 또한 차량의 가치를 높인다.
넉넉한 체격을 갖춘 만큼 다양한 수납 공간이 1열부터 3열까지 마련되어 있으며 적재 공간에서도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실제 테일게이트 안쪽에 넉넉한 공간을 다양한 레저 활동 등에 능숙히 대응 ‘플래그십 SUV’의 여유를 보다 선명히 드러낸다.
에스컬레이드의 보닛 아래에는 기존과 같은 420마력의 V8 6.2L 엔진이 탑재되어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강력한 주행 성능과 특별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패키징은 이미 과거부터 호평을 받았고, 현재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력한 V8 엔진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다단화의 매력을 더하는 10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4WD 시스템과 조합되어 안정적이면서도 대담한 주행 성능을 언제든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거대한 체격, 강력한 성능을 갖춘 만큼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합을 맞춘다.
더욱 강력한 파워 유닛을 탑재한 에스컬레이드-V는 폭발적인 가속 성능과 V8 엔진의 특별한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내 아메리칸 퍼포먼스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이외에도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정교한 서스펜션 패키징 등이 차량의 가치를 높인다.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에스컬레이드와 에스컬레이드-V는 2024년 말부터 본격 생산되어 북미 및 세계 시장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기본 사양과 롱 휠베이스 사양인 ESV가 마련되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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