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핵교리 개정' 예고 러시아에 "무모한 메시지 연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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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핵 교리를 개정하겠다고 예고한 러시아에 대해 무모한 메시지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퇴임을 하루 앞두고 가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동안 러시아의 무모한 핵 관련 수사와 메시지를 봐 왔고, 핵 교리 개정도 여기 들어맞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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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핵 교리를 개정하겠다고 예고한 러시아에 대해 무모한 메시지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퇴임을 하루 앞두고 가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동안 러시아의 무모한 핵 관련 수사와 메시지를 봐 왔고, 핵 교리 개정도 여기 들어맞는다"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가 장거리 무기와 F-16 등 새로운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때마다 러시아는 이를 막으려 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성공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러시아의 핵 태세와 관련해 우리 측의 대응이 요구되는 어떠한 변화도 감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가안보회의에서 핵 사용 원칙을 담은 핵 교리 개정을 선언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29일 핵 교리 개정안이 이미 준비됐으며 곧 공식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정된 교리에는 핵을 보유하지 않은 나라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하면 지원국 역시 공격자로 간주한다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의 핵 교리 개정은 나토 주요 회원국 사이에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발표돼 미국 등에 대한 경고로 해석됐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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