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두 개의 타이틀 차지...아시아 메이저리거 최초로 '트리플 쓰리' 달성

최대영 2024. 9. 3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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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시즌 최종전에서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 경기로 정규시즌을 마친 오타니의 2024 시즌 성적은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 OPS 1.036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아라에즈와 타율 1위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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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시즌 최종전에서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2024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맞이한 LA 다저스는 원정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대결했다.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에서 우승팀인 다저스는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98승 64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오타니(30)는 1번 타자 겸 DH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이 경기로 정규시즌을 마친 오타니의 2024 시즌 성적은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 OPS 1.036을 기록했다.

그는 아쉽게도 삼관왕은 놓쳤지만 전대미문의 '50-50' 기록을 달성하고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초로 '트리플 쓰리(30홈런-30도루-3할)'를 달성하며 압도적인 시즌을 완주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아라에즈와 타율 1위 경쟁을 벌였다. 첫 타석에서 로키스의 선발 투수 펠트너와 맞붙었고 카운트 2-2에서 바깥쪽으로 던진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 로키스는 힐리어드가 다저스의 2번째 투수 낙에게 홈런을 쳐내며 선제점을 기록했다. 이후 펠트너는 다저스 타선을 잘 억누르며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4회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3-1 카운트에서 153km/h의 스트라이크를 쳤으나 이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구째에 151km/h의 스트라이크를 쳐냈지만 다시 한 번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타율이 0.309로 떨어졌다. 이때 샌디에이고의 아라에스가 2루타를 쳐내며 시즌 200안타를 기록하고 타율을 0.314로 높이면서 오타니의 삼관왕 가능성은 사라졌다.
전날 18안타 13득점을 기록했던 타선은 7회까지 단 2안타에 그쳤지만, 8회초 테일러(34)가 홈런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반즈(34), 오타니(34)가 연속 안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반스(34), 오타니가 연속 안타로 1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자 오타니는 더블 스틸을 감행해 1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 도루로 오타니는 시즌 59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 상황에서 로키스의 투수 할보르센이 보크를 범해 3루 주자 반스가 득점하며 다저스가 역전했다.

결국 다저스는 선발 반다로부터 낵, 베시아, 필립스, 코펙이 1실점으로 경기를 이어갔고 마지막으로 엔리케스가 무실점으로 막아 경기를 끝냈다. 안정된 투구를 보여준 불펜은 치열한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큰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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