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잔 부부’ 남편, 뇌출혈로 몸 불편한데..아내는 대놓고 앞담화 “날 XX 취급하는 것”(결혼지옥)[Oh!쎈 리뷰]

임혜영 2024. 9. 3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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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잔 부부' 남편이 아내의 잔소리에 수치심이 든다고 말했다.

 아내는 아직 거동이 불편한 남편에게 사소한 것부터 잔소리를 늘어놨다.

아내는 남편과 식사를 하는 도중 친척에게 전화를 걸어 대놓고 남편 흉을 보기도.

남편은 "제가 말을 안 하고 있으니 '계속 들어봐라' 이건가. 나를 XX 취급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옛날에 일할 때 30kg 거푸집 폼이라고 있었는데 그걸 머리 위로 들어 올렸었는데"라며 건강을 잃은 후 더욱 수치심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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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꼬꼬잔 부부' 남편이 아내의 잔소리에 수치심이 든다고 말했다.

3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재혼했지만, 잔소리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꼬꼬잔 부부’가 등장했다.

30여 년간 목수로 일했던 남편은 2019년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진 적 있다고 말했다. 아내는 아직 거동이 불편한 남편에게 사소한 것부터 잔소리를 늘어놨다.

아내는 남편과 식사를 하는 도중 친척에게 전화를 걸어 대놓고 남편 흉을 보기도. 그런 상황이 불편한 남편은 방으로 피신했다.

남편은 “제가 말을 안 하고 있으니 ‘계속 들어봐라’ 이건가. 나를 XX 취급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옛날에 일할 때 30kg 거푸집 폼이라고 있었는데 그걸 머리 위로 들어 올렸었는데”라며 건강을 잃은 후 더욱 수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또한 “저 같은 사람이 입이 마비된 것과 같은 상황이다. 삶의 모든 걸 잃어버린 느낌이 들 것 같다. 눈도 왼쪽은 표정이 안 잡힌다. 왼쪽에 편마비가 있다”라고 위로했다.

/hylim@osen.co.kr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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