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 손흥민에 이어 팀버까지...“경기 수에 대한 불만, 충분히 이해한다”

이종관 기자 2024. 9. 3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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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 손흥민에 이어 위리옌 팀버도 '경기 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시티 소식을 전하는 '맨체스터 시티 뉴스'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위리옌 팀버 역시 로드리의 말에 동의했다. 팀버는 '(경기 수 논란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힌다. 이 문제는 우리 선수들 사이에서도 큰 화젯거리다. 나는 지난 시즌에 많은 경기를 뛰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출전 시간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완전히 이해한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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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로드리, 손흥민에 이어 위리옌 팀버도 ‘경기 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시티 소식을 전하는 ‘맨체스터 시티 뉴스’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위리옌 팀버 역시 로드리의 말에 동의했다. 팀버는 ‘(경기 수 논란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힌다. 이 문제는 우리 선수들 사이에서도 큰 화젯거리다. 나는 지난 시즌에 많은 경기를 뛰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출전 시간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완전히 이해한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과도하게 많은 경기 수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은 로드리였다. 로드리는 약 2주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경험상 한 시즌에 6~70경기를 치르는 것은 좋지 않다. 4~50경기 정도가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정선이다. 올해는 7~80경기까지 치를 수 있다. 얼마나 많은 대회를 소화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경기 수가 너무 많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맨시티와 같은 강팀의 선수들은 리그 일정 이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매치, 각종 리그컵 일정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한 시즌에 치르는 경기 수가 60경기에 육박한다.


손흥민 역시 로드리의 말에 동조했다. 손흥민은 “로드리의 말에 동의한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국가대표팀 대회에 출전한 후 겨우 2주간의 휴가를 보내고 시즌을 시작한다. 힘든 일정이고 몇 가지 변화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많은 경기가 아니라 질 높은 경기다. 지금처럼 경기 수가 많다면 선수들은 더 많은 부상을 당할 것이고,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없다.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선수들이 나서서 무언가를 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평소에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러오던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져나가자 그의 말은 더욱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엔 아스널의 수비수 팀버가 손흥민과 로드리의 말을 거들었다. 매체에 따르면 팀버 역시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위험한 일이다. 우리는 지난주에 맨시티를 상대로 경기를 했고, 그들은 이틀 만에 또다시 경기를 치렀다. 너무 심하다. 선수들이 불평하는 이유를 이해한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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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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