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천 준설, 실체적 홍수 예방 효과가 있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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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우에도 창원천의 범람 위기가 없었던 이유가 지난 5월 '창원천 준설'을 진행했기 때문이라는 창원시의 입장을 반박하는 주장이 나오자, 창원시가 재반박에 나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은 지난 29일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창원시의 동별 강수량 자료에는 21일 내린 폭우가 대조기를 피해 쏟아져 창원천이 범람 위기로 이어지지 않은 것일 뿐, 창원천 준설의 효과가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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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우에도 창원천의 범람 위기가 없었던 이유가 지난 5월 '창원천 준설'을 진행했기 때문이라는 창원시의 입장을 반박하는 주장이 나오자, 창원시가 재반박에 나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은 지난 29일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창원시의 동별 강수량 자료에는 21일 내린 폭우가 대조기를 피해 쏟아져 창원천이 범람 위기로 이어지지 않은 것일 뿐, 창원천 준설의 효과가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30일 "지난 20일 오후 1시 창원시 전역에 호우주의보 발령 때부터 21일 오후 9시 호우경보 해제 때까지, 창원천 유역에는 370~429㎜의 기록적인 강우가 내렸으며, 이 기간 마산만은 3번의 만조(최고조위)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또 "마산만 만조는 20일 오후 10시31분(204㎝), 21일 오전 10시57분(208㎝), 21일 오후 11시4분(188㎝)에 기록됐다"며 "특히 20일 오후 10시31분 마산만 만조(204㎝) 경우 당일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3시까지 창원천 유역에는 118~203㎜의 호우가 내렸음에도 창원천은 범람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21일 오후 11시4분 마산만 만조(188㎝) 경우 창원 지역 호우경보는 해제됐으나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내린 163.5~197.5㎜ 호우가 지속적으로 하천에 유입돼 내동천 지역은 일시적으로 범람위험에 다다른 반면, 지난해 태풍 '카눈' 당시 창원천 인근에 집중호우가 내린 시간은 오전 7~9시까지였고, 마산만 기준 간조(최저조위) 시각은 오전 9시3분이었지만 창원천 하류부는 범람 직전까지 갔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5월 창원천 하류 구간의 하천 내 지장물 및 퇴적토를 제거해 유속을 원활하게 하고 하천의 통수단면을 늘리면서 창원천 수위는 지난해 카눈과 비교해 높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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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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