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정신 장애”… 트럼프, 연일 인신공격만
홍주형 2024. 9. 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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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정신장애'를 갖고 있다는 인신공격을 거듭 퍼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위스콘신주 유세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정신적으로 손상이 있고, 정신 장애를 갖고 있다"며 근거 없는 인신공격 발언을 내놨다가 일부 공화당 인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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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주 유세… 불법이민 거론 막말
공화당 내부도 “정책 집중을” 비판
해리스 “민생 해결 않고 쇼만” 반박
공화당 내부도 “정책 집중을” 비판
해리스 “민생 해결 않고 쇼만” 반박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정신장애’를 갖고 있다는 인신공격을 거듭 퍼부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오래되고 지겨운 쇼”라고 쏘아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대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도 경합으로 분류되는 카운티 중 하나인 이리 카운티에서 한 유세에서 “비뚤어진 조 바이든(대통령)은 정신 장애를 갖게 됐다. 슬프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위스콘신주 유세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정신적으로 손상이 있고, 정신 장애를 갖고 있다”며 근거 없는 인신공격 발언을 내놨다가 일부 공화당 인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공화당 톰 에머 상원의원(미네소타)도 ABC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정책) 이슈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한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발언에 대해 “우리는 미국 국민에게 필요한 것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아무 계획이 없는 지겨운 플레이북에서 (이전과) 똑같이 오래되고 지겨운 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했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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