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항소심, 분식회계 의혹 관련 공소장 변경 신청

진기훈 2024. 9. 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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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 합병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 가운데, 검찰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 회장의 항소심 1차 공판에서 검찰은 서울행정법원 판결을 근거로 이 회장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습니다.

해당 판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처리에 일부 문제가 있었다고 본 것으로, 이 회장 혐의에 전부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과 엇갈리는 내용입니다.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합병에 부당 개입하고 분식 회계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20년 기소됐습니다.

2심 재판부는 오는 11월 25일 변론 종결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이재용 #부당합병 #항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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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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