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나와!’ SSG, 사상 첫 ‘5위 결정전’ 만들다…최정 2홈런 6타점+앤더슨 156㎞ 쾅→7-2 완승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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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기어이 '타이브레이크'까지 간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앤더슨의 호투와 최정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시즌 72승2무72패가 됐다.
먼저 144번째 경기를 끝내고 기다리고 있는 KT도 72승2무72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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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SSG가 기어이 ‘타이브레이크’까지 간다. 최종전에서 키움을 누르고 KT와 동률이 됐다. 드류 앤더슨(30)과 최정(37)이 투타에서 터졌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앤더슨의 호투와 최정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시즌 72승2무72패가 됐다. 먼저 144번째 경기를 끝내고 기다리고 있는 KT도 72승2무72패다. 나란히 승률 5할. 상대 전적도 8승8패로 같다.
1위와 5위는 동률이 발생할 경우 타이브레이크를 치른다. ‘결정전’이다. 1위 쪽은 2021년 한 번 있었다. 당시 KT와 삼성이 붙었다. 결과는 KT 승리.
3년이 흘러 KT가 다시 주인공이 됐다. 이번에는 5위 싸움이라는 점이 다르다. SSG는 처음으로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경기 전부터 이숭용 감독은 “반드시 이긴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수들이 현실로 만들었다. 일단 앤더슨이다. 직전 등판에서 2이닝 6실점(5자책)으로 체면을 구겼다. 구속을 줄이고, 맞춰 잡는 피칭을 시도했다가 당했다.
이날은 5이닝 1안타 2볼넷 8삼진 무실점 호투를 뽐냈다. 최고 시속 156㎞까지 나온 강속구로 윽박질렀다. 커터와 슬라이더도 날카로웠다. 커브의 각도 좋았다.
‘하던 대로’ 던지니 결과가 좋다. 직전 등판이 아쉽게 됐다. 그러나 결정적일 때 호투를 뽐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타선에서는 ‘간판’ 최정이 날았다. 3안타 2홈런 6타점이다. 3회말 투런, 4회말 만루포를 터뜨렸다. 4월28일 홈 KT전 이후 155일 만에 그랜드슬램을 일궜다.
통산 15번째 만루포다. 역대 단독 2위가 됐다. 1위 KIA 이범호 감독이 17개다. 2개 차이로 붙었다. 최정 외에 박성한이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로 좋았다.
키움은 총력전을 말했으나 투타 모두 힘에서 밀렸다. 선발 윤석원이 2.1이닝 1실점으로 조기에 물러났다. 김선기가 0.2이닝 3실점(2자책), 김동혁이 1이닝 3실점(비자책)이다. 타선도 침묵했다. 김건희가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3회말 1사 후 정준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스코어 2-0이 됐다.
4회말에는 이지영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 상대 폭투, 고명준 볼넷 등으로 2사 1,2루가 됐다. 박성한이 우전 적시타를 쳐 3-0이 됐다.
정준재가 2루수 송구 실책으로 나가 만루가 이어졌다. 최정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쐈다. 순식간에 7-0이 됐다.
키움이 6회초 김태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 만회했다. 9회초 김건희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2-7이 됐다. 그 이상이 없었다. 만루 찬스는 이어갔는데, 적시타가 없다. SSG 승리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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