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군대 진짜 좋아졌네…나이키 신고, 밀키트 먹는다
[뉴스리뷰]
[앵커]
군 장병들이 입고 먹는 군수품은 사회에서 먹고, 입던 것에 비하면 통상 만족도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다양하고 품질이 좋은 군수품을 제공받아 군 생활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 유명 브랜드의 신발을 신고, 사회에서 먹던 음식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각종 소스며 밀키트 등 음식이 즐비하게 깔려 있습니다.
면면을 살펴보면 우리가 평소에도 먹고, 요리에 사용하는 제품들입니다.
이제 이런 제품들이 군대에서도 사용됩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각종 의류와 군장비들이 유명 브랜드 제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군 장병들이 이렇게 획일화된 운동화에서 벗어나 내년 초부터는 이렇게 다양한 시중의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신을 수 있게 됩니다.
조달청이 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해 오던 일반 군수품 조달업무를 지난 2020년 7월부터 이관받아 군수품을 장병 만족도 중심으로 변화시킨 결과입니다.
전략물자를 제외한 군수품은 조달청에서 담당하게 되면서 장병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구매가 가능한 다수공급자계약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그러면서 각급 부대가 다양한 업체, 다양한 제품과 계약을 맺고 부대 사정에 맞게 구매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권혁재 / 조달청 구매사업국장> "모든 군복과 장비는 국내 공인인증 기준을 충족해야 되고 다양한 테스트를 해서 내구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조달청은 특히 장병들의 개인 선호도가 높았지만, 자체적으로 품질 개선이 어려운 보급품부터 각급 부대가 선택 구매할 수 있도록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운동화와 면도기 등이 내년부터 시중 제품으로 교체됩니다.
<임기근 / 조달청장> "선진국에서 자라난 군 장병들이 더 다양한 제품,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군 장병들, 조달청, 국방부가 상호 '윈윈윈'하는…."
조달청은 군수품 조달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패널티를 부과해 공정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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