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정' 엄현경, 임주은에 "이제 끝났어"→지수원, 이승연 머리채 잡았다

지수원이 이승연의 머리채를 잡았다.

30일(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기획 장재훈 / 극본 최연걸 / 연출 이민수, 김미숙 / 제작 MBC C&I)에서는 금한양(지수원 분)이 장명철(공정환 분)이 비자금으로 민경화(이승연 분)를 회장 자리에 앉혔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이날 용수정(엄현경 분)은 최혜라(임주은 분)에게 "너네 아버지한테 아무 얘기도 못 들었어? 하긴 자식한테 그런 말까진 못 하지. 주우진은 지금 소송 준비 중이고 유책 배우자인 넌 이혼 당할 수밖에 없다. 물론, 위자료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한양이 위자료가 왜 없냐고 따지자 용수정은 "설마 그 돈 받아서 내 돈 갚으려고 한 건 아니죠? 최혜라 돈 한 푼 안 받기로 혼전 계약서도 썼다. 내가 팁 하나 줘요? 혜라 아버지가 모은 돈이 있다. 그 돈으로 우리 큰어머니 회장 자리에 앉힌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분노한 금한양은 마성그룹을 찾아가 "자, 댁들도 이거 똑바로 보고 정신들 차려. 저딴 걸 무슨 회장이라고 빌빌 기냐"고 하며 민경화와 장명철의 사진을 던졌다. 그러면서 민경화에게 "장명철 데리고 놀았으면 놀았지 돈은 왜 빼가냐. 네가 그러고도 그룹 회장이냐"고 하며 자신을 막아서는 장명철의 손을 깨무는데 이어 민경화의 머리채를 잡았다.

그리고 용수정은 이를 만류하기 위해 달려가던 최혜라에게 "빨리 어머니 모시고 가. 민경화 저러다 죽겠다"라고 하며 "너희들은 이제 끝났어"라고 경고했다.

한편 현대판 거상(巨商)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과 그녀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가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