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한온시스템 인수 안건 한국타이어 이사회서 결의

김태환 2024. 9. 30. 1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를 통해 한온시스템 지분을 추가 확보해 최종 인수를 추진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30일 한국타이어 이사회에서 한온시스템 인수 안건을 최종 결의했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4.77%로 지분 확대…본계약 체결·해외 결합 승인 연내 완료 예정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사회에서 한온시스템 인수 안건을 최종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를 통해 한온시스템 지분을 추가 확보해 최종 인수를 추진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30일 한국타이어 이사회에서 한온시스템 인수 안건을 최종 결의했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기존 한앤컴퍼니의 보유 지분 25%를 주당 1만250원에 매입하는 것에서 보유 지분 23%를 주당 1만원으로 낮춰 매입한다.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는 기존 3651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최근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한온시스템의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타이어, 배터리에 이어 열관리 시스템 기술력까지 더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다.

인수가 완료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자산 총액 26조원 규모로 국내 재계 30대 그룹에 진입한다.

한국타이어와 한온시스템은 기술력, 공급망, 인적자원 등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신차용 부품(OE, Original Equipment) 사업의 완성차 브랜드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또 한온시스템의 IT 인프라와 조직문화를 개선해 그룹 차원의 밸류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완료까지 남은 절차는 한온시스템 내부 승인, 주식매매계약(SPA) 등 본계약 체결, 중국 등 해외 기업 결합 승인 등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조현범 회장 주도로 한온시스템의 가능성을 10년간 철저하게 검증했고 이번 실사 과정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성장 DNA를 한온시스템에 빠르게 이식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부문인 타이어와 배터리에 이어 열관리 솔루션(공조)까지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 전에 없던 글로벌 첨단기술(하이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