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女 고위공무원 1년새 9명 증가

김태경 2024. 9. 30.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중앙부처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된 여성이 183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여성 비율과 숫자는 보고서가 발간된 2018년 6.7%(102명)에서 지난해 11.7%(183명)로 매년 증가했다.

여성 고위공무원이 10명 이상인 중앙부처는 2022년 4개 기관에서 지난해 5개 기관(교육부·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으로 늘었다.

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여성 비율은 전년 대비 2.0%p 증가한 28.4%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5급 이상 여성비율 30%↑
장애인·지역인재 등 다양성 확보

지난해 중앙부처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된 여성이 183명으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9월30일 2023년도 통계를 담은 '2024 공공부문 통합인사 연차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여성 비율과 숫자는 보고서가 발간된 2018년 6.7%(102명)에서 지난해 11.7%(183명)로 매년 증가했다. 2022년(11.1%·174명)보다 0.6%p, 9명 늘었다.

여성 고위공무원이 10명 이상인 중앙부처는 2022년 4개 기관에서 지난해 5개 기관(교육부·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으로 늘었다.

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여성 비율은 전년 대비 2.0%p 증가한 28.4%로 나타났다. 과장급 중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기관도 4개에서 5개 기관(교육부·외교부·문체부·여성가족부·통계청)으로 늘었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여성 비율은 전년 대비 3.4%p 증가한 30.8%(8088명)로, 처음 30%를 돌파했다. 공공기관의 경우 여성 임원(기관장·이사·감사) 비율은 전년 대비 2.1%p 감소한 21.5%(753명)를, 여성 관리자 비율은 1.6%p 증가한 30.4%(2만5489명)를 각각 기록했다.

인사처는 "공공 부문 전반에서 성별 대표성이 개선되는 추세"라며 "이공계 공무원 임용, 장애인 고용, 지역 인재 채용 등 공공 부문 내 인적 다양성도 전반적으로 확대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앙부처 7급 공채 중 지방인재 선발 비율은 30.0%(211명)로, 전년 대비 5.4%p 상승했다. 이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 30%를 달성한 것이다.

유승주 인사혁신국장은 "공공부문에서의 인적 다양성 확보는 사회통합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요소"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