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슬로바키아 총리 면담…"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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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피초 총리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더욱 심화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 총리는 "원자력 및 무탄소에너지(CFE) 등 분야에 있어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방식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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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방한 중인 피초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피초 총리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더욱 심화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140여 개 기업이 슬로바키아에 진출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양국 경제협력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측은 양국이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를 기초로 인프라, 방산, 에너지 등 중요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피초 총리는 원자력 분야 양국 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에 한 총리는 "원자력 및 무탄소에너지(CFE) 등 분야에 있어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방식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러북 간 불법적 군사협력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의 안보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슬로바키아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피초 총리는 러북 밀착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면서 우리 측 '통일 독트린'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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