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성호영, K리그 10경기 출장정지 및 벌금 징계

황민국 기자 2024. 9. 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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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영 | 프로축구연맹 제공



음주운전이 적발돼 부산 아이파크에서 계약이 해지된 성호영이 K리그에서도 징계를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30일 제1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성호영에게 K리그 10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성호영은 지난 8일 부산 시내에서 술을 마신 뒤 주차장에서 차량을 조작하다가 기물과 충돌해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성호영은 대리기사 호출을 시도해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성호영은 구단에 음주운전 적잘 사실을 보고했다. 구단은 성호영과 계약을 해지했다.

프로축구연맹의 이번 징계는 성호영이 K리그 등록선수 신분일 때 적용된다. 성호영이 K리그의 또 다른 구단에 입단할 경우 징계가 적용된다는 의미다.

프로축구연맹은 “성호영과 구단 간 계약은 해지됐지만, 연맹은 선수등록을 말소하기 전에 징계 절차를 밟아 선수가 향후 K리그에 복귀하더라도 징계를 이행해야만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라고 전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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