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장관, 뉴욕주 ‘유관순의 날’ 제정 주도한 론 김 의원에 감사장

정충신 기자 2024. 9. 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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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30일 오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3월 1일을 미국 뉴욕주 '유관순의 날'로 제정하는 법안을 주도한 론 김(한국명 김태석) 뉴욕주 하원의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뉴욕주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인 론 김 의원은 지난 2월27일 뉴욕주 의회에서 유관순 열사의 저항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유관순의 날' 제정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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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지방보훈청서 감사장 전달
론 김, 뉴욕주 3·1운동 기념일 지정 및 ‘유관순 법’ 발의
30일 오전 서울 용산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강정애 장관이 론김 미 뉴욕주 하원의원에게 ‘유관순의 날’ 제정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30일 오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3월 1일을 미국 뉴욕주 ‘유관순의 날’로 제정하는 법안을 주도한 론 김(한국명 김태석) 뉴욕주 하원의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뉴욕주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인 론 김 의원은 지난 2월27일 뉴욕주 의회에서 유관순 열사의 저항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유관순의 날’ 제정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

앞서 론 김 의원은 3·1운동 100주년인 지난 2019년, 매년 3월 1일을 ‘3·1운동 기념일’로 지정·기념하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뉴욕주는 3·1운동 기념일 지정 후 삼일절 기념식 개최와 함께 ‘유관순상’을 만들어 5년째 시상하고 있다. ‘유관순상’은 3·1운동 당시의 유관순 열사와 연령대가 같은 16~18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감상문을 공모한 뒤 2명에게 시상하고 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유관순 열사의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알리기 위한 론 김 하원의원의 노력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발자취를 모든 국민이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유관순 열사 순국 104주기 추모제가 유관순 열사 기념관 일원에서 거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과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천안시는 이날 결의안 채택에 기여한 론김 하원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론김 의원과 함께 방한한 김민선 관장은 뉴욕주가 채택한 결의안을 천안시에 기증했다. 시는 기증받은 결의안을 유관순 열사 기념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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