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랩, 'EV3' 견적 신청 1위..가성비로 '전기차 캐즘'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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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전기차 EV3가 전기차 구매 의향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근영 카랩 대표는 "올해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전체적인 판매량이 부진한 가운데 가격 경쟁력과 주행거리의 장점을 갖춘 EV3가 선전하고 있다"며 "수입 전기차의 판매 부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 속에서 EV3와 같은 가성비 모델이 전기차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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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전기차 EV3가 전기차 구매 의향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500명의 소비자 중 20.5%가 향후 2년 내 기아 EV3 구매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아이오닉9(12.5%), 액티언(9.7%), 캐스퍼 일렉트릭(9.4%), EV9 GT(8.3%), 스타리아 HEV(8.0%) 등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 신차구매 플랫폼 '카랩'의 트렌드 리포트에서도 EV3의 높은 인기가 확인됐다. 지난 7월부터 EV3는 전기차 모델 가운데 견적 신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내연기관 모델을 포함한 전체 모델 견적 순위에서도 지난 7·8·9월 각각 2위, 7위, 8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EV3의 주요 인기 요인으로 '가성비'를 꼽는다. 카랩에 따르면 EV3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첫 번째 대중화 모델이다. 삼원계(NCM) 국산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 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다. 카랩 측은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약 3000만 원대에 형성돼 소비자들이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며 "최근 전기차 캐즘이나 화재 우려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박근영 카랩 대표는 "올해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전체적인 판매량이 부진한 가운데 가격 경쟁력과 주행거리의 장점을 갖춘 EV3가 선전하고 있다"며 "수입 전기차의 판매 부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 속에서 EV3와 같은 가성비 모델이 전기차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준컴퍼니의 '카랩'은 비대면 신차 구매 특허 기반 서비스다. 한 번의 견적 신청으로 영업 전화 없이 전국 딜러의 신차 비교 견적을 확인할 수 있다. 출시 3년 만에 월평균 거래액 300억 원을 넘는 온라인 신차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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