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종혁 "이제 우리도 `이재명 구속의 밤`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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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0일 "이제 우리 당도 국회에서 '이재명 구속의 밤 행사'를 열어야 할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망언을 패러디 하자면 그래야 저 정신 나간 민주당이 정신을 차릴 것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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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0일 "이제 우리 당도 국회에서 '이재명 구속의 밤 행사'를 열어야 할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망언을 패러디 하자면 그래야 저 정신 나간 민주당이 정신을 차릴 것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탄핵의 밤'이라는 행사를 연 촛불승리전환행동이라는 단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8월부터 지금까지 무려 108차례에 걸쳐 정권 퇴진 운동을 벌여왔다"며 "정권이 출범하자마자 물러가라는 시위를 시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지 않았으니까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명백한 대선 불복"이라며 "민주주의 파괴"라고 직격했다.
김 최고위원은 "촛불행동 대표 김민웅 씨는 계엄령을 운운하고 있는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의 친형이고 의원회관에 장소 대여를 주선해 준 강득구 의원은 10월 1일 국군의날이 공휴일로 지정되자 왜 조선총독부가 설립된 날을 공휴일로 잡느냐고 비판한 바 있다"며 "그렇다면 중국 건국기념일도 10월 1일인데 이건 어떻게 설명해야 되냐"고 따졌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주의 국가니까 정부를 비판할 수도 있고 시위를 벌일 수도 있다"면서도 "대선에서 패배하자마자 자신들이 반대한 대통령 퇴진 운동을 벌이는 것이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에서 용인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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