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0 도전' 마음 비운 김도영에 이범호 감독 한마디 "(남은 건) KS 때 채우면 된다"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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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범호(43) 감독이 따뜻한 한마디로 KBO 리그 최초 국내 타자 단일시즌 40홈런-40도루 기록을 앞둔 김도영(21)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범호 감독은 30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질 NC 다이노스와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상대 선발 투수는 나도 영상을 확인하지 못했다. 어떤 공을 던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경기가 끝나면 (김)도영이가 제일 홀가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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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은 30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질 NC 다이노스와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상대 선발 투수는 나도 영상을 확인하지 못했다. 어떤 공을 던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경기가 끝나면 (김)도영이가 제일 홀가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IA는 김도영(3루수)-윤도현(2루수)-박찬호(유격수)-이우성(1루수)-고종욱(지명타자)-최원준(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정우(좌익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에릭 라우어.
정규시즌 1위와 9위를 각각 확정한 두 팀의 경기 관전 포인트는 김도영의 40-40 성공 여부다. 현재 김도영은 38홈런 40도루를 기록 중으로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만이 해냈던 단일시즌 40-40까지 2개의 홈런만 남겨뒀다.
지난 23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38번째 아치를 그리고 40번째 도루에 성공했던 김도영은 이후 4경기에서 홈런을 치지 못했다. 올해 김도영이 한 경기 2홈런을 두 차례 친 적은 있으나, 모두 원정에서 기록한 것이었다.
상대 선발 투수가 1군 3경기 2이닝 소화에 불과한 신인이지만, 낯선 투수가 타자와 승부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어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만은 없다. 김도영이 처음 마주할 손주환은 2024년 KBO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5순위로 NC에 입단해 올해 퓨처스리그 24경기 5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0.36, 25⅓이닝 23탈삼진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우완 투수다.
하지만 40-40을 하지 못한다 해도 김도영은 이미 KBO 리그의 역사를 여러 차례 다시 쓰는 대단한 활약을 했다. 지난 4월에는 KBO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기록했고, 8월 15일에는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달려 140경기 타율 0.348(540타수 188안타) 38홈런 108타점 142득점 40도루, 출루율 0.420 장타율 0.650 OPS 1.070의 시즌 성적을 마크해 사실상 정규시즌 MVP도 눈앞에 뒀다.
이범호 감독도 이 점을 언급했다. 이 감독은 "(김)도영이한테 물어보니 '감독님, 저 마음 비웠습니다'라고 하더라. 오히려 그렇게 마음을 비우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웃으면서 "사실 지금까지 달려온 것만 해도 엄청난 성적을 보여줬다. (김)도영이에게는 내년도 후년도 있고 앞으로 더 많은 걸 해낼 선수다. 이번에 못 하면 한국시리즈에서 40-40을 채울 것이고, 못하면 내년에 하면 된다"고 힘을 실어줬다.
광주=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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