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주 '유관순의 날' 제정 주도...론 김 하원의원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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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강정애 장관이 올해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3월 1일을 미국 뉴욕주 '유관순의 날'로 제정하는 데 역할을 한 론 김(한국명 김태석) 뉴욕주 하원의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2020년엔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3·1운동의 의미를 뉴욕주 공립학교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규정하는 '유관순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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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김 의원을 만나 감사장을 전달하며 "유관순 열사의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알리기 위한 의원님의 노력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김 의원은 올해 뉴욕주 의회에서 유관순 열사의 저항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유관순의 날' 제정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2월 27일 통과시켰다.
앞서 김 의원은 3·1운동 100주년인 지난 2019년엔 매년 3월 1일을 '3·1운동 기념일'로 지정·기념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 의원은 이어 2020년엔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3·1운동의 의미를 뉴욕주 공립학교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규정하는 '유관순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뉴욕주는 3·1운동 기념일 지정 후 기념식 개최와 함께 '유관순상'을 만들어 5년째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3·1운동 당시의 유관순 열사와 연령대가 같은 16~18세 고등학생 대상 감상문에 주어진다. 시상작은 뉴욕주 공립학교에 배포·공유된다.
강 장관은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발자취를 모든 국민이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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