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코미디 연극 '톡톡' 새 시즌 12월 개막…캐스팅 공개

김현식 2024. 9. 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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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톡톡'이 관객과 다시 만난다.

30일 공연제작사 연극열전에 따르면 '톡톡'은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한다.

2005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한 이후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지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은 인기작이다.

연극열전은 10월 17일 '톡톡' 1차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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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톡톡’이 관객과 다시 만난다.

30일 공연제작사 연극열전에 따르면 ‘톡톡’은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한다.

‘톡톡’은 뚜렛증후군, 계산벽, 질병공포증, 확인강박증, 동어반복증, 대칭집착증 등을 겪는 환자 6명이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힐링 코미디물이다.

2005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한 이후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지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은 인기작이다. 국내에서도 2016년 초연한 이후 9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5번째 시즌에 해당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서현철과 최진석이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시도 때도 없이 욕이 튀어나오는 증상을 보이는 뚜렛증후군 환자 프레드 역을 맡는다.

무엇이든 숫자로 계산해야 직성이 풀리는 계산병 벵상 역으로는 김대종과 민성욱이 무대에 오른다. 세균과 질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세균으로 보이는 질병공포증을 겪는 블랑슈 역은 정수영과 김유진이 연기한다.

전기, 수도, 열쇠 같은 단어만 들어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확인강박증 마리 역으로는 송영숙과 김아영이 나선다. 모든 말을 두 번씩 반복해야 하는 동어반복증의 릴리 역은 김이후와 에프엑스 출신 루나가 맡는다.

바닥에 그려진 선 때문에 진료실에 들어오는 것조차 쉽지 않은 선공포증과 무엇이든 대칭을 맞춰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대칭집착증을 앓는 밥 역으로는 윤은오, 임진섭, 정지우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연극열전은 10월 17일 ‘톡톡’ 1차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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