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질병·부상 등 위기 시민에 긴급돌봄 서비스

노인 돌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는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보내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2024 긴급돌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돌봄이 필요하지만, 장기 요양이나 장애인 활동 지원 등 기존 돌봄을 이용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제공된다.

서비스를 원하면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자격이 확인된 대상자는 최대 30일 동안 72시간의 긴급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가사 지원, 재가 돌봄, 이동 지원 등을 일시적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지만,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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