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이주 160주년 기념 '고려 아리랑축제' 내달 안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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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1937년 9월 연해주 고려인 강제이주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안산에 거주하는 고려인 2만3천여명과 지역주민 간 문화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사업 안산추진위원회,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 대한고려인협회, 사단법인 너머가 주최·주관하고, 재외동포청·안산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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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제8회 고려 아리랑축제'가 다음 달 6일 경기 안산시 선부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1937년 9월 연해주 고려인 강제이주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안산에 거주하는 고려인 2만3천여명과 지역주민 간 문화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사업 안산추진위원회,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 대한고려인협회, 사단법인 너머가 주최·주관하고, 재외동포청·안산시가 후원한다.
고려인 동포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고려인들이 댄스를 선보이는 'BESTAR2024 콘서트'가 열리고, 고려인 이주 역사와 한인 이주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도 전시한다.
고려인의 문화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고려인 상점'도 열리고, 내국인과 고려인 동포가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시민참여 부스도 운영된다.
김홍선 기념사업 안산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고려인의 역사적 경험과 항일정신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한민족으로서의 연대감을 새롭게 다지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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