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한글을 더 가깝게…동해·강릉시, 한글날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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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강원 동해와 강릉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동해시는 한글날이 있는 10월 한 달간 꿈빛마루도서관에서 한글 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
강릉책문화센터는 10월 5일 시청 북라운지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한글날 행사 '한글아, 놀자'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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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강원 동해와 강릉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동해시는 한글날이 있는 10월 한 달간 꿈빛마루도서관에서 한글 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주민에게 한글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전시자료는 동해학기록센터 홍협 연구원이 소장한 한글 귀중본으로 훈민정음 해례분(간송본), 훈민정음 언해본, 조선말 큰사전(초판본), 조선어 독본, 조선어표준말 모음, 독립선언서 한글본 등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소중한 자료이다.
또한, 한글 금속활자, 납 활자, 최초 한글 지폐, 한글 기념주화 등 다양한 한글 관련 자료도 함께 전시한다.
송영애 평생교육센터소장은 30일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글문화의 아름다움과 자긍심을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서관을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책문화센터는 10월 5일 시청 북라운지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한글날 행사 '한글아, 놀자'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어린이 동화 '훈민정음해례본을 찾아라'의 저자 정명섭 작가가 참여한다.
정 작가는 '남산골 두 기자', '조선변호사 왕실 소송사건', '유품정리사' 등 역사와 추리 분야에서 다양한 소설을 저술했으며, 동화와 웹툰 스토리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는 다작 작가이다.
또한, 한글을 주제로 한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 인물 맞추기, 예쁜 손 글씨 엽서 쓰기 등 다양한 게임과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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