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보조'에서 '전문 인력'으로…한국연구행정협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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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행정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리하기 위한 '한국연구행정협회'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대학 산학협력단, 출연연 연구행정가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한국연구행정협회를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연구행정이 단순 과제 관리나 연구 보조 업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자 지원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한국연구행정협회의 출범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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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행정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리하기 위한 '한국연구행정협회'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대학 산학협력단, 출연연 연구행정가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한국연구행정협회를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8월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통해 '연구행정 서비스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연구자들이 연구과제 기획, 과제 관리, 실험 및 장비 운용, 연구 성과 확산 등 연구 활동 전 주기에 걸쳐 전문적인 연구행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국내 연구자 1인당 연구 행정 인력의 수는 0.22명 정도로 일본(0.25명), 독일(0.63명), 프랑스(0.48명) 등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이에 따라 연구자가 연구비 수주, 기술사업화 등 연구 외 행정 업무 시간을 투자하는 비율이 60%에 이르며 연구몰입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기정통부는 "연구행정이 단순 과제 관리나 연구 보조 업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자 지원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한국연구행정협회의 출범 목적을 밝혔다.
향후 정책과 사업이 연구 현장으로 전달될 때 부처·기관 간 상이한 기준으로 발생하는 각종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범부처 R&D(연구·개발) 규제 점검단'도 구성할 계획이다.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전문적인 R&D 행정과 지원시스템은 과학기술과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미국에 비해 70여년, 일본에 비해 15년 늦은 시점이지만 한국연구행정협회가 산학연 연구행정인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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