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스 시대 우주연구·임무 새 패러다임 제시…`KAIST 우주연구원` 문 열어

이준기 2024. 9. 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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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우주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우주연구원'을 출범시켰다.

KAIST우주연구원은 '한계를 넘는 꿈의 실현'이라는 슬로건으로 △최초를 지향하고 인류 삶의 지평을 넓히는 우주분야 연구 수행 △글로벌 선도대학 우주 집결체로서 우주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도전적 우주임무 실증 및 개척을 통한 국내 우주기술 혁신·우주산업 생태계 구축 기여 △창의적 우주융합인재 양성으로 지속 가능한 국가 우주개발 지원 등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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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전 KAIST 본원서 개원식..인공위성연 주축
우주분야 연구조직 통합..'한계넘는 꿈 실현' 도전
KAIST는 30일 대전 본원에서 'KAIST 우주연구원 개원식'을 가졌다. KAIST 제공
30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린 'KAIST 우주연구원 개원식'에서 한재흥 원장이 우주연구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KAIST 제공

KAIST가 우주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우주연구원'을 출범시켰다.

KAIST는 30일 대전 본원 대당강에서 'KAIST 우주연구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한 KAIST 우주연구원은 다양한 부서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해 온 우주분야 연구조직을 통합·재편함으로써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새로운 우주임무와 융합·핵심기술 연구를 위해 신설됐다. 산하 조직으로는 인공위성연구소를 주축으로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우주핵심기술연구소, 우주융합기술연구소 등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화스페이스허브-KAIST 우주연구센터, 페리지-KAIST 로켓연구센터, 미래우주교육센터가 우주연구원 소속으로 합류한다.

KAIST우주연구원은 '한계를 넘는 꿈의 실현'이라는 슬로건으로 △최초를 지향하고 인류 삶의 지평을 넓히는 우주분야 연구 수행 △글로벌 선도대학 우주 집결체로서 우주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도전적 우주임무 실증 및 개척을 통한 국내 우주기술 혁신·우주산업 생태계 구축 기여 △창의적 우주융합인재 양성으로 지속 가능한 국가 우주개발 지원 등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개원식에 이어 권세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KAIST 우주탐사 여정과 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우주연구원 부원장이자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된 다니엘 제이 쉬어레스 교수는 '소행성 탐사의 미래'를 주제로 소행성 충돌 방지 및 지속적인 탐사를 위한 도전 의식과 미래 연구 이슈 등에 대해 강연했다.

쉬어레스 부원장은 우주공학 및 천체역학 분야의 석학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선을 소행성에 충돌시켜 궤도 변경 여부를 실험했던 '다트(DART)' 미션 등 소행성 연구를 이끈 핵심 연구자로 활동했다.

한재흥 KAIST 우주연구원장은 "KAIST 우주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다른 정부출연연구기관과는 차별화된 대학만이 할 수 있는 다학제적 기초연구를 통해 우주청의 우주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관 간 컨소시엄을 통해 기업의 수요에 맞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기업이 하지 않는 새로운 도전에도 뛰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 우주연구원은 우주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창의적 인재양성을 통해 국가 우주개발을 이끄는 우주 연구 집결체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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