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고 돌아온 메시...'전매특허' 감아차기 골→새로운 세리머니 '아이언맨' 선보여

오종헌 기자 2024. 9. 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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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새로운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29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서 샬럿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동점골 주인공은 메시였다.

메시의 리그 15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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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리오넬 메시가 새로운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29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서 샬럿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 1위(승점65)를 유지했다.


이날 마이애미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서 메시, 수아레스가 포진했고 고메스, 브라이트, 레돈도, 그레셀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알바, 부스케츠, 아빌레스, 웨이간트가 호흡을 맞췄고 갤린더다 골문을 지켰다. 샬럿은 브로니코, 비데르스키, 아바다, 말란다 등으로 맞섰다.


지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마이애미가 승점 3점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아쉽게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다행히 패하지는 않았다. 마이애미는 후반 12분 샬럿에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10분 뒤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1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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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주인공은 메시였다. 메시는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예리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리그 15호골. 그리고 메시는 득점 직후 새로운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바로 미국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 '아이언맨'의 비행 모습을 연상시키는 행동이었다.


메시는 현재 36살이다. 일반적으로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지만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그는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04년 1군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역대급 재능을 갖춘 메시는 빠르게 팀 내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오랜 기간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구단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렇게 바르셀로나에서 17년 동안 뛰었지만 2021년 여름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재계약 과정에서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첫 시즌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시절에 비하면 다소 아쉬웠지만 그 다음 시즌에는 적응을 끝낸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32경기 16골 16도움을 올렸다. 시즌 종료 후 PSG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메시는 재계약 대신 이적에 나섰다.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도 재정적인 상황으로 인해 이뤄지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결국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라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메시는 리그 데뷔 전 컵대회인 리그스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결승전까지7경기 연속골, 도합 10골을 터뜨리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득점왕과 최우수 선수(MVP)는 당연히 메시의 몫이었다.


지난 몇년 동안 메시 커리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이었다. 사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 보여준 위용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보여주지 못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올림픽 대표팀 시절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A대표팀에서는 오랜 기간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곧바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여기에 올여름 개막했던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3회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에 성공한 메시는 결승전 부상을 당해 약간의 공백기가 있었다. 최근 복귀 후에는 다시 놀라운 기량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메시FP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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