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민주 황명선, '후보 단일화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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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조국혁신당이 황명선 민주당 재보선 지원단장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지난 9월 19일 양당의 사무총장이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 관련해 추진을 합의했다"며 "협상 파트너로 민주당은 황 단장을, 혁신당은 정 원내수석부대표를 지정해서 단일화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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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협상 요구 답 없어…진정성 의심"
"특정 정당 후보 사퇴하는 단일화 반대"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10·16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조국혁신당이 황명선 민주당 재보선 지원단장의 태도를 비판했다.
정춘생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6일 본회의에서 (황 지원단장을 향해) '우리 협상을 해야 하는데 왜 아무 얘기 없습니까'라고 했더니 '단일화는 무슨'이라는 얘기를 하셔서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19일 양당의 사무총장이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 관련해 추진을 합의했다"며 "협상 파트너로 민주당은 황 단장을, 혁신당은 정 원내수석부대표를 지정해서 단일화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일 오전 황 단장께 전화드렸고 '오늘이라도 만납시다'라고 요청했지만 오후부터 지방 일정이 있다고 해 만나지 못했다"며 "단일화 협상이 급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시간과 날짜를 정해주시면 제가 지방으로 가겠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민주당에서 얘기했었던 금천구청장 후보 단일화 얘기는 진정성이 과연 있는 거냐"며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정 수석부대표는 "단일화는 단순히 모 후보가 어느 후보가 사퇴하는 게 아니라 그 과정이 유권자의 인정을 받아야 되고 납득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단순 여론조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의 선택을 분명히 하기 위해 토론회 1번 정도는 공식적으로 개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도 민주당 사무총장이 '단일화해야 한다'는 얘기를 했지만, 그것은 곧 조국혁신당의 사퇴를 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정 정당 후보가 사퇴하는 단일화는 반대한다"면서 "아직 늦지 않았고, 10월 7일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전에는 반드시 여론조사 그리고 그 전에 토론회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단장님의 연락을 기다리겠다"며 조속히 단일화 협상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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