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은 뮤지컬 '명성황후' 귀환…캐스팅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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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 '명성황후'가 30주년을 맞아 올 12월 한층 깊어진 감동으로 돌아온다.
1995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한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제26대 왕인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인 명성황후(1851~1895)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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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25년 1월 21~3월 30일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 '명성황후'가 30주년을 맞아 올 12월 한층 깊어진 감동으로 돌아온다.
1995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한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제26대 왕인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인 명성황후(1851~1895)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문열 소설 '여우사냥'을 원작으로, 전설의 작곡가 김희갑과 작사가 양인자가 의기투합해 50여 곡의 음악을 빚어냈다.
국내 초연 2년 만인 1997년 한국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이후 LA, 영국 런던,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국내에선 2007년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09년에는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1000회 공연을 달성한 바 있다.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은 대구 계명아트센터(12월 10~15일)와 부산 드림씨어터(12월 20~29일) 무대를 시작으로, 서울에선 2025년 1월 21일부터 3월 30일까지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출연 배우와 관련해 제작사 에이콤 측은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차후에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에이콤은 지난 2월, '명성황후' 30주년 기념공연의 배우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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