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세라퓨틱스, 美 BPI 참가해 차세대 배지 소개

남정민 2024. 9. 30.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세대 세포배양 배지 개발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 2024(BPI 2024)' 에 참가해 잠재 고객사 발굴에 나섰다고 30일 발표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지난 23일~2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PI 2024에 참가해 국내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꾸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차세대 세포배양 배지 '셀커'. 엑셀세라퓨틱스 제공

차세대 세포배양 배지 개발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 2024(BPI 2024)’ 에 참가해 잠재 고객사 발굴에 나섰다고 30일 발표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지난 23일~2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PI 2024에 참가해 국내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꾸렸다. BPI 2024는 바이오의약품 개발부터 생산, 분석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업계 행사다. 올해는 40여개국에서 32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번 BPI 2024에서 화학조성배지 ‘셀커’를 소개했다. 배지란 세포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액·고체 형태의 영양분을 뜻한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의 필수 소재다. 셀커는 동물유래물질을 아예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을 높인 ‘3세대’ 배지다. 기존 1~2세대 동물유래 배지는 바이러스 감염, 면역 문제 등의 한계가 있었다면 이를 극복한 것이 3세대 화학조성배지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허가당국은 동물유래성분이 없는 소재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동물유래물질로 세포를 키우면 면역원성을 띨 수밖에 없는데, 해당 세포로 만든 치료제를 반복 투여하면 치료 효과가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특히 미국과 유럽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사들이 셀커의 안전성과 품질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이외 항체의약품 전용 배지를 개발,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도 엑셀세라퓨틱스와의 협업에 큰관심을 보인 만큼 앞으로도 셀커의 산업적 가치를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