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의료수급 추계기구' 한동훈 패싱? 韓 "'사극식' 해석 말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대통령실이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한 것과 관련, '대통령실의 패싱' 아니냐는 말에 "'사극식'으로 해석하지 말라"며 이를 일축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당 호남동행특별위원회 발대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가치는 절대적인 가치고, 여러 시도를 하는 것은 가능한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협의체와 대통령실 기구 서로 달라"
"'상황 중계' 협의체 방해돼…기다려 달라"
'독대 재요청 尹 묵묵부답'엔 "글쎄요"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대통령실이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한 것과 관련, '대통령실의 패싱' 아니냐는 말에 "'사극식'으로 해석하지 말라"며 이를 일축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당 호남동행특별위원회 발대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가치는 절대적인 가치고, 여러 시도를 하는 것은 가능한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야의정협의체는 (문제) 해결의 참고인 것"이라며 "그 과정에선 수급기구도 필요하고 여러 노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협의체와 대통령실 기구의 차이점을 묻는 말엔 "다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야의정협의체는 의료 분야에 관한 광범위한 논의를 의제제한 없이 여야의정 모두 모이는(논의하는) 기구"라며 "(대통령실 기구는) 정부 추계를 좀 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할 수 있는 기구인 만큼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의정협의체에 대해 "진행 상황을 제가 중계하면 방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다려주시면 차차 상황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지도부 일부에서 정부 측에 의료사태 관련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저는 전달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 일정에 대해선 "우 의장이 협의체 등 의료 문제 관래서해서 저와 논의하고 싶다고 먼저 제의를 주셨다"며 "최근 상황들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에서 '독대 재요청'에 대해 답이 늦어지고 있다. 이유가 뭔가'라는 말에는 "글쎄요"라며 즉답을 피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호대기 중이던 앞 차, 환경미화원 부르더니 '쓱'…쓰레기 아니었다
- 이재명, 금투세 '유예' 가닥…민주, 이번주 중 결론 낼 듯
- '더글로리' 문동은 母 열연한 배우 박지아, 뇌경색 투병 중 사망
- "KS 인증 거울이라더니"…한샘의 '바꿔치기'
- "대게 2마리 37만원" 소래포구, 이미지 개선될까…축제 50만명 방문
-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 30만원에 삽니다"…줄서기 알바도 등장
- "감시받는 일상" 직장인 5명 중 1명은 'CCTV 감시' 경험
- "동물 친 거 같다" 기관사 신고…출동해 보니 30대 여성 숨져
- '일면식도 없었는데'…같은 버스 탔던 20대에 흉기 휘두른 10대
- "중소기업은 더 어렵다"…시장 침체에 건설경기 양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