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부상’ 손흥민 발탁한 홍명보 감독, “무리시킬 생각 없어...플랜B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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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에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는 직접 소통을 했다. 부상에서 호전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했다. 다만 지금 당장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인과 클럽에서 이야기를 했다. 아직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손흥민 선수는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면서 힘든 일정을 보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흥민 선수의 컨디션과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본선에 가서도 중요한 선수다. 클럽, 협회 등과 소통하면서 무리시키지 않으면서 가장 좋은 방법을 찾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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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신문로)]
소속팀에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플랜B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B조 3차전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이후 대표팀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을 가진다. 한국은 1승 1무(승점 4)로 조 2위에 위치해 있다.
10월 A매치를 앞둔 대한축구협회(KFA)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월드컵 예선 2연전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호 1기는 총 26명이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설영우 등 유럽 무대에서 뛰는 핵심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홍명보호의 첫 출항은 팔레스타인과 오만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시작했다. 오만전에서 첫 승을 거뒀지만, 한국은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오만과 한 조가 되면서 살인적인 중동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당장 다음 상대인 요르단은 지난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한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안겨줬던 나라다. 요르단은 이번 최종예선 2연전에서 한국과 같이 1승 1무를 거뒀고, 한국과 승점 4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의 3골보다 4골로 앞서 조 1위에 위치했다.
요르단 원정 이후엔 홈에서 이라크도 만난다. 이라크는 1승 1무로 다득점에서 밀려 3위에 있다. 본선 진출 티켓이 8.5장으로 늘어났지만 자칫 2위 안에 들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단계를 거쳐야 하는 변수도 생길 수 있다. 세 나라 간에 선두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동 국가들 사이에 끼인 한국이 좀 더 나아진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와야 월드컵 본선 진출이 수월해진다.
감독 선임 과정 논란 등으로 최근 대표팀 안팎으로 상황이 어수선한 가운데 하나의 변수가 생겼다. 손흥민이 소속팀 리그 경기에 결장한 것이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와의 경기 도중 피로 누적으로 인해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경기장에 쓰러졌고,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결장했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이 훈련에 나설 수 있고, 상태를 지켜본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경기에 앞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일단 손흥민에게 짧은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장 심각한 부상일 가능성은 낮지만, 10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기에 우려의 시선이 쏠렸다. 그러나 대표팀 명단에는 포함됐다. 큰 부상이 아니기에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일단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는 직접 소통을 했다. 부상에서 호전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했다. 다만 지금 당장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인과 클럽에서 이야기를 했다. 아직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손흥민 선수는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면서 힘든 일정을 보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흥민 선수의 컨디션과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본선에 가서도 중요한 선수다. 클럽, 협회 등과 소통하면서 무리시키지 않으면서 가장 좋은 방법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는 경기에 출전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겠지만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 플랜B는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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