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어린이우주인 선발대회' 최종 행사 성료…우수 참가자 30명 홍보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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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사이언스와 고흥군청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의 최종 행사 '우주 비 마이 우주인?'이 9월 28일 서울시 한화빌딩 대강당에서 열렸다.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는 동아사이언스와 고흥군청이 공동 주최하고 코오롱, 보령, 나라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내 우주 관련 연구기관과 산업체가 후원사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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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사이언스와 고흥군청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의 최종 행사 '우주 비 마이 우주인?'이 9월 28일 서울시 한화빌딩 대강당에서 열렸다.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주경연대회로 지난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1654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우수하게 활동한 30명의 어린이를 우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11월 미국항공우주국(NASA)으로 떠날 최종 어린이 우주인 2명을 뽑는 면접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경애 동아사이언스 대표는 축사에서 "우주 기자단이 수행한 미션 결과물을 모두 살펴봤는데 깜짝 놀랄 정도였다"며 "10년, 20년 뒤에는 여러분이 이 자리에 심사위원이나 강연자로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도 "여러분의 우주를 향한 열정과 노력에 깊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축하 영상을 통해 "여러분 같은 과학 꿈나무들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과학기술 현장에서 다시 만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김현대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 항공혁신부문장은 "이 자리에 모인 어린이 여러분이 장차 대한민국의 우주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이라며 "만나게 되어 영광이고 앞으로의 길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미니 강연에서는 안형준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과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안형준 박사는 2008년 당시 실제 우주인 선발대회에 참가했던 경험을 나누며 "당시 어린이 우주인을 뽑는 만화를 담당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 만화와 똑같은 일이 실현돼 신기하고 부럽다"고 말했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저 역시 어렸을 때부터 우주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고 오랜 시간 그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한 끝에 지금의 나라스페이스를 창업하게 되었다"며 "여러분의 꿈도 꾸준히 이어져 우주 산업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어린이 우주 홍보대사 임명식 후 스탬프 투어와 비공개 면접이 진행됐다. 스탬프 투어에서는 발사체 모형 조립, 위성 사진 출력하기 등 간단한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김도윤 어린이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우주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즐거웠고 다른 친구들의 활동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며 "어른이 되면 진짜 우주로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면접을 앞두고 각오 한 마디를 부탁하자 "꼭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가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는 동아사이언스와 고흥군청이 공동 주최하고 코오롱, 보령, 나라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내 우주 관련 연구기관과 산업체가 후원사로 함께했다.
최종 선발된 2명의 어린이는 보령과 함께 NASA 휴스턴 우주센터, 항공우주기업 액시엄 스페이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등을 탐방할 기회를 얻는다. 선발 결과는 9월 30일 발표된다.
[박현선 기자 hs21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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