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의 힘! 고흐 427억, 모네 397억 원…亞 판매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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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27일 양일간 홍콩 더 헨더슨 크리스티 본사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빈센트 반 고흐 (1853∼1890)와 클로드 모네 (1840∼1926)의 작품이 각각 427억 원(수수료 포함), 397억 원에 팔리며 아시아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30일 크리스티 코리아에 따르면, 크리스티 홍콩 본사 이전 후 처음 열린 '20세기·21세기 미술' 경매에서 고흐의 '정박한 배'가 427억 원, 모네의 '수련'이 397억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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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27일 양일간 홍콩 더 헨더슨 크리스티 본사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빈센트 반 고흐 (1853∼1890)와 클로드 모네 (1840∼1926)의 작품이 각각 427억 원(수수료 포함), 397억 원에 팔리며 아시아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30일 크리스티 코리아에 따르면, 크리스티 홍콩 본사 이전 후 처음 열린 ‘20세기·21세기 미술’ 경매에서 고흐의 ‘정박한 배’가 427억 원, 모네의 ‘수련’이 397억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아시아에서 판매된 고흐와 모네의 작품 중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됐다. 두 작품은 경매 전부터 오랜만에 일반에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정박한 배’는 30여 년 만에, ‘수련’은 125년 만에 경매에 출품됐다.
크리스티 홍콩은 고흐와 모네의 대작이 이끈 이번 경매의 판매 총액을 약 2183억 원으로 발표했다. 낙찰률은 92%였으며 프리뷰 전시는 1만3000 여 명이 관람했다. 또, 생중계된 경매는 62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고흐와 모네의 뒤에는 아시아 대가들이 이었다. 중국 작가 자오우키 (1920∼2013)의 세폭화(05.06.80 - TRIPTYQUE)가 162억 원에 판매됐고, 한국 추상미술 대가 김환기(1913∼1974)의 푸른색 전면 점화 ‘9-XII-71 #216’는 95억5000만 원에 팔려, 이번 경매 판매가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는 역대 한국 회화 작품 경매가 3위에 해당한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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