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LP도 '겟'하고 내 취향 음악도 듣고"…'마포 엘피데이'

정수영 기자 2024. 9. 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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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재의 10개 레코드 가게와 함께 엘피(LP)의 매력을 알리는 '2024 마포 엘피데이'(이하 엘피데이)를 연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제 엘피는 음악을 듣는 방식에서 나아가 개인의 취향을 소장하는 음악 굿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해마다 참여 레코드숍 규모도 늘어나며 진정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엘피데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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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1일, "마포구 내 레코드숍 탐방 기회"
10월 12일 마포아트센터 야외광장서 광장마켓
지난해 열린 '마포 바이닐 페스타'에서 참여자가 음반을 고르는 모습.(마포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재의 10개 레코드 가게와 함께 엘피(LP)의 매력을 알리는 '2024 마포 엘피데이'(이하 엘피데이)를 연다.

올해 5회차를 맞이하는 '엘피데이'에는 도프레코드, 마이페이보릿, 모자이크웨스트, 방레코드, 사운즈굿, 잇츠팝, 턴다운서비스, 팝시페텔, 피터판, 홍대널판까지 가게 열 군데가 참여한다.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레코드숍 세일 주간'은 마포구의 다양한 레코드숍을 방문해 볼 좋은 기회. 매장을 방문해 스탬프 도장 3개를 받으면 12일에 레코드숍 대표가 직접 고른 한정판 LP를 획득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엘피데이의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마포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광장마켓이 열린다. LP를 비롯해 CD와 굿즈 등 참여 레코드숍이 엄선한 다양한 음반과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 구매한 음반은 현장에 조성된 청음 부스에서 바로 들어볼 수도 있다. 특히 올해는 개인도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신설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개인 판매자들이 음악 관련 물품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무대와 전문가 음악 강연도 준비돼 있다. 반도네오니스트 연하늘, 집시 재즈를 연주하는 '밴드 라쁘띠프랑스콰르텟(La Petite France Quartet)',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 음악을 넘나드는 '밴드 다양성'이 무대에 올라 광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 유윤종 클래식 전문기자가 '녹음의 역사와 클래식 음악'을, 김경진 팝 칼럼니스트가 '전설의 밴드 산울림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무료 강연을 펼친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제 엘피는 음악을 듣는 방식에서 나아가 개인의 취향을 소장하는 음악 굿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해마다 참여 레코드숍 규모도 늘어나며 진정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엘피데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엘피데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 마포 엘피데이' 공연 포스터(마포문화재단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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