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탄핵의 밤' 행사에 "정권 퇴진 선동 본체는 민주당…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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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행사를 주선한 것을 두고 "야당과 좌파들의 정권 퇴진 선동이 노골화될 수록 국민의힘은 단결해 강력하게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주 금요일(27일) 국회에서 '탄핵의 밤'이란 윤 대통령 탄핵 추진 운동을 위한 기금 모금행사가 열렸다"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정권 퇴진과 헌정질서 파괴를 대놓고 선동하는 행사가 열린 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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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행사를 주선한 것을 두고 "야당과 좌파들의 정권 퇴진 선동이 노골화될 수록 국민의힘은 단결해 강력하게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주말 자주통일평화연대 등 소위 국민들이 인식하기에 프로 시위를 하시는 분들이 탄핵 집회를 했다. 행진 도중 연막탄을 사용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국민들 안전을 위협하고 일상생활의 공포감을 심어주는 대중 테러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단체가 국회에서 역시 그런 행사를 개최했다"며 "국회에서 그런 행사를 연 것을 용인한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했다.
앞서 촛불 승리전환행동 등 시민단체는 지난 27일 강 의원의 도움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탄핵의 밤' 행사를 열었다. 윤 대통령을 올해 안에 탄핵하자는 취지에서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윤석열 탄핵발의를 준비하는 의원 모임 강득구"라고 인사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구체화되자 야당과 좌파 진영의 탄핵 선동 및 정권 퇴진 빌드업이 점점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주 금요일(27일) 국회에서 '탄핵의 밤'이란 윤 대통령 탄핵 추진 운동을 위한 기금 모금행사가 열렸다"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정권 퇴진과 헌정질서 파괴를 대놓고 선동하는 행사가 열린 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충격적인 건 이런 행사를 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선했다는 것"이라며 "더 용납할 수 없는 건 이런 반헌법적 행사를 국회가 허용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 사무처 내규에 따르면 특정 개인을 비방하는 등 타인의 권리나 공중도덕, 사회윤리를 침해하는 행사나 국회 품위를 현저히 손상시킬 수 있는 행사는 (의원회관) 회실 사용을 허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며 "2017년 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욕적인 그림 전시만큼 심각한 사안이다. 행사 내용을 알고도 묵인해 준 국회 사무처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또 "민주당은 개별적 의사 표현이라 선을 그었지만 이런 탄핵의 움직임이 민주당과 무관할 리 없다"며 "두 달 전 대통령 탄핵청원청문회를 열고 온갖 탄핵특검청문회를 동원해 탄핵정국 조성에 군불을 땐 게 민주당이다. 정권 퇴진 선동의 본체는 민주당"이라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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