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톱50' 아파트값 7개월째 상승… 수도권·지방 양극화

이화랑 기자 2024. 9. 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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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달에도 2.16% 올라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지난 3월(0.01%)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다.

KB부동산 가격 전망 지수는 전국 6000여명 개업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해당지역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설문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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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선도아파트 50지수, 이달 2.16%↑… 서울은 상승폭 주춤, 지방은 내림세
이달 전국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2.16% 올라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사진은 서울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전국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달에도 2.16% 올라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B부동산 9월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월 대비 2.16% 올랐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세대수X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으로 가격변동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축소해 미리 살펴보는 의미가 있다.

이 지수에는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 압구정 현대를 비롯해 헬리오시티,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등이 포함됐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지난 3월(0.01%)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달까지는 상승 폭이 계속 확대됐지만 이달에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6% 상승했다. 수도권(0.34%)은 서울이 0.49% 상승했지만 지난달보다 상승 폭(0.52%)이 낮아졌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27%, 0.16% 올랐고 5개 광역시(-0.02%)와 기타지방(-0.02%)은 하락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2% 상승했다. 서울(0.39%), 경기(0.37%), 인천(0.43%) 모두 상승해 수도권(0.39%) 주택 전세가격이 상승을 이끌었다.

5개 광역시(0.10%)의 경우 대구(-0.08%)은 하락했고 광주(0.33%), 울산(0.23%), 대전(0.23%), 부산(0.03%)은 상승했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 지수는 110을 기록하면서 '상승' 비중이 컸다. 지난 5월 기준선인 100을 넘은 이후 5개월 연속 '상승 전망' 비중이 더 높다.

KB부동산 가격 전망 지수는 전국 6000여명 개업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해당지역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설문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예상'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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