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현금서비스 44.7조 ‘사상 최대’…연체율 3%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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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 대출이 약 45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국내 카드 대출 및 연체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체 카드 대출 규모(전업 카드사 8곳)는 44조 6,650억 원(1,170만 9,00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 대출 가운데 장기 대출인 카드론은 38조 7,880억 원, 단기 대출인 현금서비스는 5조 8,760억 원이었습니다.
카드 대출 규모가 늘고 있는 가운데 연체율도 상승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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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 대출이 약 45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국내 카드 대출 및 연체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체 카드 대출 규모(전업 카드사 8곳)는 44조 6,650억 원(1,170만 9,00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금감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카드 대출 가운데 장기 대출인 카드론은 38조 7,880억 원, 단기 대출인 현금서비스는 5조 8,760억 원이었습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는 보통 은행이나 2금융권에서 돈을 더 빌릴 수 없을 때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마지막 수단으로 여겨집니다.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해 은행권과 2금융권 대출 문턱을 높인 가운데 돈을 융통하기 어려운 경제 취약계층이 카드 대출에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카드 대출 규모가 늘고 있는 가운데 연체율도 상승세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카드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 기준)은 3.1%로, 지난해 말(2.4%)보다 0.7%p 상승했습니다.
연체 금액은 지난달까지 총 1조 3,720억 원(31만 2,000건)으로 지난해 말(9,830억 원)과 비교해 3,890억 원 증가했습니다.
연체 금액은 이른바 ‘카드 사태’가 있었던 2003년(6조 600억 원)과 2004년(1조 9,880억 원)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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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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