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정아 공연 보고, 정태영 강연 듣고… 지성·감성을 공유하다
27~29일 이태원 일대서 성료
민희진·장범준·노홍철 등
힙&핫 연사들 3일간 총출동
NFT로 암표 방지에 편의성↑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 지난 27~29일 3일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다빈치모텔’은 수준 높은 문화·지성 융복합 이벤트로, 높은 기준으로 선별된 39팀이 공연과 강연,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빈치모텔은 르세상스 시대에 예술과 과학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196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자동차 모텔에서 영감을 얻은 이름이다. 실제로 이벤트가 열리는 이태원 일대는 라스베이거스에서 66번 국도를 타고 로스앤젤레스로 가다가 잠시 쉬기 위해 잠시 들린 모텔처럼 콘셉추얼하게 꾸며졌다. 이곳에는 바이닐 앤 플라스틱, 뮤직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 등 3곳을 중심으로 인근의 레스토랑, 카페, 바와 협업을 펼치며 F&B 라인업도 대폭 강화했다. 팝업 스토어도 곳곳에서 운영돼 체험도 하고 굿즈도 받는 등 즐길거리도 넘쳤다.

둘째날인 28일에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 퍼포먼스 아트를 시작으로 선우정아, QWER, 장범준 등 핫한 가수들의 공연, 법학자 한동일, 수학자 김상현, 물리학자 김범준까지 감성과 지성을 아우르는 세션이 마련됐다. 정태영 현대카드 CEO와 이상엽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디자인을 대하는 태도, 디자인을 하는 태도’를 주제로 브랜등과 디자인 철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방송인 노홍철은 관객들의 고민을 직접 들어주고 해결책도 제시하는 등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강연을 선사했다.

뮤직 라이브라리 무대에 오른 장범준은 초반 4곡을 내부 공간에서 부른 뒤 테라스로 나와 야외에 운집한 관객들과 호흡하며 열띤 무대를 펼쳤다. 이태원 길거리를 지나가던 수백명의 관객들은 한자리에 모여서 장범준의 대표곡인 ‘꽃송이가’, ‘벚꽃엔딩’ 등을 떼창하며 함께 즐겼다. 주최 측은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관객 수에 버금가는 스태프를 곳곳에 배치, 안전하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3일차에는 가수 볼빨간사춘기, 선미, 자이언트, 스탠드업 코미디 메타코미디, 뇌과학자 장동선, 배우 스티븐 연 등 핫하고 힙한 연사들이 총출동해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NFT를 활용해 부정 사용 및 암표 매매를 예방하고,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했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해 다빈치모텔의 티켓 전량을 NFT로 발행해 국내 공연 문화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티켓 부정 사용 방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현대카드는 올해 다빈치모텔의 모든 프로그램에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해 해외 관객을 포함해 미처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관객들이 다빈치모텔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 민희진 전 대표의 세션 중계는 유튜브에서 동시접속자수가 3만명을 훌쩍 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